▲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외부적으로 야권 단일화 선긋기에 나섰으나 일각에서는 단일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윤 후보는 지지율 회복으로, 안 후보는 존재감 키우기로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일부 여론조사에서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상승세가 잠깐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의 지지율이 회복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3일 KBS에서 안 후보의 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안 후보가 최근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일시적 지지 상승이 있었지만 윤 후보가 인재 영입 과정 중 다소 우려있는 상황을 만들어 젊은 세대가 이탈했던 것”이라면서 “안 후보가 젊은 세대를 위해 무슨 공약을 냈는지, 딱히 기억나는 건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역시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이다. 윤영희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매일같이 단일화 히스테리를 부리고 있다”면서 “미래 비전이라고는 없이 경쟁 후보에 대한 비방만 찍어내는 복사기가 되어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양당 일각에서는 단일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태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최근 “국민의 절대다수가 단일화를 원하신다면 그건 그때 가서 판단해 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발언하면서다. 결국 국민들의 여론에 따라, 단일화에도 응할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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