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택지 발굴 등...부처와 협의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출처=뉴시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포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김학진 서울시 제2부시장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택지 발굴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또 관계부처·유관기관 등과의 협의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7·10 대책을 통해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도심고밀 개발을 위한 도시 계획 규제 개선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도시 주변 유휴부지·도시 내 국가시설 부지 등 신규택지 추가 발굴 등이 담겼다.
 
이외에도 공공 재개발·재건축 방식 사업 시 도시규제 완화를 통해 청년·신혼부부용 공공 임대·분양아파트 공급, 도심 내 공실 상가·오피스 활용 등이 거론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3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태릉 골프장이 있는데 청년이나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골프장을 활용하는 방안이 의논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릉 골프장과 함께 거론됐던 육군 사관학교 부지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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