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22.2% 이낙연 3위는 18.4% 이재명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오혁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오혁진 기자
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을 두고 존재감조차 미미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11일 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현직 검찰총장이 대선후보 지지율 1위도 처음이지만 제1야당 대선후보가 아예 순위에 없다는 것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는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성인남녀 1022명에게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의 지지율이 24.7%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전화면접 23%, 무선 ARS 77%, 무작위 RDD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위는 22.2%를 받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 3위는 18.4%를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였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2%, 심상정 정의당 대표 3.4% 순이었다.
 
정 의원은 “윤 총장의 국민의힘 대선주자블로킹 현상은 국민의힘 입장으로서는 사실 미칠 일이다. 가뜩이나 힘겨운 도토리 후보들을 더욱 초라하게 만든다”며 “국민의힘은 웃을 수도 울수도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윤 총장의 입장에 대해서도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라며 “지지율이 올라갈수록 현미경 검증만 불러올 뿐이다. 정치권에 뛰어들 처지도 못되고 가족 의혹만 부각되기에 본인도 괴로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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