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오혁진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오혁진 기자
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하고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채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장관과 우상호 의원 둘이 서울시장을 놓고 경쟁을 하게 됐다.
 
앞서 우 의원은 2018년 선거에서 박장관에게 밀린 바 있다. 다만 민주당이 후보 선출 방식을‘권리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결정하면서 친문(친문재인) 표심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공천관리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은 경선 방식과 관련해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 “(민주당은) 권리당원 숫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당심과 민심이 괴리가 없이 일치한다”며 “지난해 전당대회에 나타난 투표 성향을 보면 권리당원들의 의사와 여론조사의 결과가 크게 차이가 안 났다”고 말했다.
 
우선 민주당은 이달 27~29일 후보자 접수를 받고, 다음달 2일 후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8일까지는 경선 후보자 심사가 끝나면 9일부터 당내 경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과 우 의원은 모두 4선 의원 출신으로 당 원내대표를 지낸 경력이 있다. 우 의원은 지난해 12월 출마 선언을 한 뒤 각종 정책을 발표해왔다.
 
박 장관도 만만치 않은 정책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서울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글로벌 선도 도시로 나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방점이 찍히면 좋겠다”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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