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사안의 중대성 감안해 직접 수사"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전날 오후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으로부터 해당 게시글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진주 충무공파출소에 고발장이 접수됐으나 국민의 관심도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사이며 사안의 중요성을 판단해 일선 경찰서에서 수사하지 않고,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하기 위해서 고발장을 이송 받았다"라며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블라인드에는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아무리 열폭(열등감 폭발)해도 난 열심히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 빨면서 다니련다. 꼬우면 이직하든가"라는 글을 올려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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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smk3190@todaykorea.co.kr
통합뉴스룸 총괄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