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후보 간 갈등이 봉합되면서 불투명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도 전격적으로 결졍됐다.

이 때문에 윤 후보와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홍 의원은 '청년의꿈' 플랫폼에서 이 대표와 화해하고 김 전 위원장이 합류하게 되는 등 두 사람을 모두 잡은 윤석열 후보의 상황에 대해 "경선 캠프를 완성하는데 일조를 한 것으로 이번 대선 역할은 끝났다"며 "이제 마음 편히 청년들과 노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김종인 씨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확정됐는데 홍 대표님은 어떻게 할 건가'라는 질문에 "백의종군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홍 의원은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윤 후보와 경선이 끝난 이후 27일 만에 따로 만찬을 가진 바 있다. 두 사람은 검찰 선배가 동석한 자리에서 약 3시간 4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고, 윤 후보가 홍 의원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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