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왼쪽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 윤 당선인, 이창양 산업통상부 장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왼쪽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 윤 당선인, 이창양 산업통상부 장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2일부터 시작된다. 지금까지 숱한 의혹들이 제기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들 포함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박진 외교부·원희룡 국토교통부·한화진 환경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대상이다.
 
2일 국회는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연다. 이날 열리는 인사청문회에는 가장 많은 의혹을 받는 박진 후보자와 한덕수 후보자의 청문회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4일에는 한동훈 법무부·이종섭 국방부·이정식 고용노동부·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6일에는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이 계획돼 있다.
 
9일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11일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영세 통일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야당으로 입장이 바뀐 더불어민주당은 각 후보자의 의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정국에 가려졌다고 보고, 각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한 상태다.
 
민주당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동훈 후보자, 각종 의혹이 제기된 한덕수·정호영·김인철·이상민 후보자에 대해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문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한 장관급 인사가 34명에 달하는 만큼 지명 철회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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