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는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연다. 이날 열리는 인사청문회에는 가장 많은 의혹을 받는 박진 후보자와 한덕수 후보자의 청문회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4일에는 한동훈 법무부·이종섭 국방부·이정식 고용노동부·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6일에는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이 계획돼 있다.
9일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11일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영세 통일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야당으로 입장이 바뀐 더불어민주당은 각 후보자의 의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정국에 가려졌다고 보고, 각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한 상태다.
민주당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동훈 후보자, 각종 의혹이 제기된 한덕수·정호영·김인철·이상민 후보자에 대해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문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한 장관급 인사가 34명에 달하는 만큼 지명 철회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관련기사
- 김의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 배우자 재산 증식 의혹 제기
- 다가온 ‘인사청문회 시즌’...민주당, ‘한덕수·정호영’ 낙마 압박 방침
- 이창용 “물가상승 1~2년 더…인기 없어도 금리 시그널 줘야”
- 한덕수 “집값 폭등, 규제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 달러·원 환율 1260원 대 진입, 달러화 고공행진에 국내 경제 ‘빨간불’
- 文 정부 민주당 의원 출신 장관 7명 내달 9일 일괄 사퇴
- ‘尹 정부’ 장관 후보자들 한덕수·정호영·김인철, 모럴해저드 심각
- 윤석열, 후보자 인사청문회 '제자리걸음'에 사퇴 건의할까?
- [인터뷰] 김경진 "검찰 수사권 없애기 안 돼...재벌·대기업 범죄 영원할 것"
- 김영진 “신동익 농심 부회장, 추경호 후보자에게 2천만원 후원”
- ‘지나친 가족사랑·막말’ 정호영·김인철, 국민의힘 내부까지 “사퇴해야” 목소리
- ‘온가족 장학금·막말’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서 자진사퇴
- 文, 檢 수사·기소 분리법안 금일 공포..."검찰개혁 못박는다"
- '의혹 백화점' 정호영, 민주당 사퇴 공세 "홈페이지 확인하라" 거부
- 속보 문재인 대통령, 국무회의서 '검찰 수사·기소' 분리법안 공포
- 민주당, 정호영·한동훈 다음 낙마 타깃 “한덕수 인준 연계 검토”
- '尹 최측근' 한동훈, 9일 국회 인사청문회 열린다
- 한동훈, 대검 수정관실 부활 예고...文 정부 검찰개혁 폐기 수순
- 민주당, 한동훈 부적격 결론냈는데...내부서 "헛발질 지속" 비판
- 민주당, '한동훈 부적격' 판정 철회 無...尹 경계 모드 이어간다
- '한동훈 체제' 법무부 금주 내 출범...형사규정 대폭 수정 가능성
- 민주당, 내부 성추문에 '한덕수 인준 불가론' 불길 사그라드나
- '짐 정호영' 덜어낸 국민의힘, 법사위 사수 실패 가능성 큰 이유
- 막강해진 '한동훈 법무부', 인사검증관리단 "사법부 위 검찰"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