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로 9년만에 송환

[사진 = MBC 화면캡쳐]
자신을 재림예수라 부르며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공금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출국했던 JMS(국제크리스쳔연합) 총재 정명석 씨가 9년만인 20일 국내로 송환됐다.

정명석씨는 중국 다롄을 출발해 오후 4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 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입국했다. 비행기에서 내려 화물터미널로 이동해 곧바로 서울 구치소로 수감됐다.

입국장에는 신도 1,300여명과 안티JMS 100여명이 모였지만 충돌은 없었다. 정씨는 지난해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된 뒤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지난해 12월 중국 최고인민법원에 의해 한국 송환이 결정됐고, 중국 국무원도 지난달 7일 최종 송환 결정을 내렸다.

정씨는 해외도피 생활 중에도 성추문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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