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고소 고발장 5건을 접수할 예정”
엑소더스 측은 21일 공지 사항을 통해 “해당 채널이 성폭행 피해자들과 언론사 그리고 김도형 교수를 비방했다”며 “내일부터 평균 1일 1 김원희로 고소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어 “적당히 하다가 그만하실 것으로 생각해 그동안 참았는데 자그마치 47개의 비방 동영상을 올려 대었기에 이제 법적인 책임을 묻는 작업에 들어간다”고 힘주어 말했다.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채널은 JMS의 가정국 4기 신도 강모 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달 3일부터 무려 47개에 달하는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강 씨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명에 포함된 이름은 강 씨의 아내 김원희 씨의 이름으로 확인됐다. 강 씨의 아내이자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김 씨 역시 JMS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해당 영상 중 일부 영상에는 넷플릭스에 나온 녹음자료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이 담겼으며, 특히 채널 썸네일에는 피해자의 얼굴을 올려둔 채 “탄로났어ㅠㅠ”, “들통났네ㅠㅠ” 등의 문구를 기재해 2차 가해를 자행했다.
엑소더스 대표 김도형 교수는 "그렇게 악질적으로 피해 여성들을 비방하고 괴롭히면 어떻게 되는지 시범케이스로 일벌 백계 차원에서 강력히 차별받도록 할 것"이라며 "일단 22일 고소 고발장 5건을 접수할 예정이고, 매일마다 새로운 고소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비방 영상이 47개나 되어서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마지막 영상 하나하나까지 끝까지 처벌받도록 하겠다"라며 "민사소송도 조만간 제기할 예정이다. 새로운 영상이 업로드 되면 즉시 고소, 고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투데이코리아>는 강 씨에게 전화를 걸어 “엑소더스 측에서 해당 영상들에 대한 고소 고발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는지?”라고 묻자, 강 씨는 약 10초간의 침묵 후 전화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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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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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팀 / 사회·법원·기획취재